시린 이, 원인을 찾아 맞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시린 이 원인 찾기

찬물 한 모금이 무서워졌다면

아이스커피를 마시거나 찬바람을 들이쉴 때 이가 찌릿하게 울리는 경험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잠깐 시리다 마는 정도라면 넘기기 쉽지만, 그 순간이 잦아지면 식사도 양치도 조심스러워집니다. 시린 쪽을 피해 한쪽으로만 씹다 보면 턱이 뻐근해지기도 하고, 칫솔이 닿는 것조차 싫어 양치를 대충 하게 되면서 다른 문제가 겹치기도 합니다. 시림은 하나의 병 이름이 아니라 치아 안쪽 신경 가까이까지 자극이 전달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창원치과는 시린 이를 진료할 때 “어디로 자극이 들어오고 있는가”를 찾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씁니다. 원인을 정확히 짚어야 치료도 헛돌지 않습니다.

시림이 생기는 네 갈래 원인

시린 이의 대표적인 원인은 크게 네 갈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잇몸 내려감 — 잇몸이 내려가면 단단한 법랑질로 덮이지 않은 뿌리 쪽이 드러나 찬 것과 바람에 예민해집니다. 잇몸병이 있었거나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치아 마모 — 너무 세게 옆으로 문질러 닦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 이어지면 치아 목 부분이 패이듯 닳습니다. 손톱으로 긁었을 때 걸리는 홈이 생겼다면 마모를 의심해 볼 만합니다.
  3. 충치 — 겉으로는 작아 보여도 속으로 번진 충치가 찬 것과 단것에 반응하게 만듭니다. 이 사이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4. 금 — 단단한 것을 깨물다 생긴 가는 금 사이로 자극이 스며들기도 합니다. 씹을 때만 찌릿하다면 이쪽일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원인이 다르면 같은 시림이라도 해결 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 사람에게 두 가지 원인이 겹쳐 있는 경우도 있어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것

상담에서는 언제, 어떤 음식에, 어느 쪽 이가 시린지 자세히 여쭙니다. 찬 것에만 시린지 단것에도 반응하는지, 시큰함이 곧 사라지는지 한참 남는지에 따라 짐작할 수 있는 원인이 달라집니다. 이어서 잇몸 경계가 얼마나 내려갔는지, 치아 목 부분이 닳아 있는지 눈으로 살피고, 필요하면 엑스레이로 이 사이에 숨은 충치를 찾습니다. 한 개의 이만 씹을 때 유독 시큰하다면 금을 의심하고 여러 방향에서 눌러 보며 반응을 확인합니다. 평소 칫솔질 방법과 이를 악무는 버릇이 있는지도 함께 묻습니다.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

드러난 뿌리나 닳은 부위는 표면을 덮어 자극을 막는 처치나 레진으로 패인 곳을 메우는 방법을 우선 검토합니다. 충치가 원인이면 썩은 부분을 걷어 내고 채우며, 금이 깊다면 치아를 감싸는 치료를 상의합니다. 신경까지 염증이 번져 저절로 욱신거리는 단계라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자기 치아를 덜 깎는 방법부터 따져 보는 것이 치료의 순서입니다. 치료와 함께 칫솔을 쥐는 힘과 방향을 바꾸는 것도 다시 시려지지 않게 하는 데 중요한 몫을 합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듯 닦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림의 모양으로 짐작하는 원인

마지막 경우처럼 시큰함이 오래 남거나 잇몸까지 붓는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처치 뒤 한동안 시림이 남거나 더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고, 나아지는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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